정부가 '송파 세모녀' 비극을 초래한 건강보험 평가소득 보험료 폐지를 17년만에 추진한다. 은퇴자들의 반발이 거센 재산·자동차 보험료 부담은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연간 최대 1억2000만원 소득에 9억원짜리 집이 있어도 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 피부양자의 자격 요건은 강화하고 월급 외 소득에 대한 보험료 압박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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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LG실트론 지분 51%(3418만1410주) 를 6200억원에 전격 인수했다. 미래 신성장분야로 선정한 반도체 사업에서 확장을 추진해 본격적인 반도체 수직계열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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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갈수록 짙어지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감세와 규제 완화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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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갤노트 발화원인, 배터리 문제…제품 자체 문제없다"
지난해 두차례 소비자 리콜을 단행했지만 끝내 제품 단종조치로 이어졌던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 발화사고의 원인은 단말기 설계가 아닌 배터리 자체 결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각에선 제품 설계나 SW(소프트웨어) 결함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왔지만, 배터리를 제외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SW), 및 물류과정의 결함은 찾을 수 없었다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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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트럼프 정책 1순위 '에너지'…OPEC은 '부글부글'
트럼프 행정부가 '에너지 독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산유국과 미국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산유국들은 유가를 부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생산량 감축에 나섰지만, 미국은 자국 내 에너지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혀 유가가 출렁이고 있다. 국제 유가는 석유화학 산업 뿐만 아니라 운송, 중공업, 소비자물가에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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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채감축' 외치며 '빚'지는 석유공사의 본사 매각
한국석유공사의 울산 본사 사옥과 부지 매각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비핵심자산을 팔아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차원에서 본사를 ‘매각후 임대(Sale and Leaseback)’하겠다는 게 석유공사의 방침인데, 임대료 등을 고려할 때 실효성이 적다는 비판이 나온다. 사측은 효율적 경영 판단이라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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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연금전환 종신보험, 연금보험보다 연금 적다
사망보장과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연금전환 종신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명보험사 입장에서도 종신보험이 연금으로 전환될 때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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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단독]14조 굴리는 한국벤처투자 기금관리 '주먹구구'
정부 기금으로 조성된 14조원이 넘는 벤처투자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가 주먹구구식으로 기금을 관리하고, 조직을 운영한 사실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종합감사를 통해 무더기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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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3%대 현대重 전단채에 5000억 몰려...초저금리에 '완판'
2000억원 규모 현대중공업 전자단기사채(전단채)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완판됐다. 초저금리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슈퍼리치 자금이 몰리며 불티나게 팔린 것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일 3개월 만기 현대중공업 전단채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는데 1000억원 모집에 5000억원이 몰리며 1000억원이 조기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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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재건축 가고 인테리어?…한샘株 불황이 오히려 '기회'
장기불황이 시스템 인테리어 1위 업체인 한샘 주가를 오히려 끌어올리고 있다. 한샘 (50,700원 ▲700 +1.40%)은 23일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1500원(0.71%) 오른 21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상반기 성장 정체로 큰 폭의 주가 조정을 받았던 한샘 주가는 지난해 9월 12일 14만2000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기 시작해 이날 이후 약 4개월여만에 주가가 49.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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