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한라그룹에 통신서비스 제공…차세대ICT 구축 협력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7.01.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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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9,870원 ▼50 -0.50%)가 한라그룹에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망을 구축한다. 한라그룹 전 계열사에 LG유플러스 인터넷 전용회선과 유선전화 등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23일 한라홀딩스 (35,800원 ▲650 +1.85%)와 경기 시흥 한라인재개발원에서 '한라그룹 차세대 ICT 환경 도입 및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한라그룹 전 계열사에 초고속 인터넷을 포함해 유선전화와 팩스 등 ICT 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통신 서비스가 적용되면 한라그룹 전 계열사의 사무환경이 더 빨라지고 편리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두 회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미래사업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의 IoT(사물인터넷)와 한라그룹 건설회사인 한라 (2,420원 ▼25 -1.02%)(주)를 통한 IoT 아파트 시너지 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희권 한라그룹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는 "그룹 내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도입 등 그 동안 ICT 혁신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LG유플러스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ICT 도입의 빠른 실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순구 LG유플러스 기업영업2담당은 "유선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엔 LTE와 IoT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양사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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