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출렁'… 코스피 1960선 마감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7.01.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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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1월16~20일) 코스피지수는 특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와 법원의 영장 기각 소식에 출렁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슈에 2060선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 (80,800원 ▲1,000 +1.25%)는 이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주가를 회복해 186만원에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보다 11.18p(0.54%) 내린 2065.61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와 함께 하락했던 지수는 회복됐지만, 트럼프 취임으로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67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175억원, 개인은 201억원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도세를 방어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POSCO (421,000원 ▼7,000 -1.64%)로 127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엔씨소프트 (206,000원 ▼1,500 -0.72%)(489억원), KB금융 (70,300원 ▲1,300 +1.88%)(339억원), 금호석유 (140,500원 ▼5,000 -3.44%)(261억원), 효성 (62,300원 ▲4,800 +8.35%)(250억원), LG디스플레이 (10,580원 ▼50 -0.47%)(247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삼성전자 (80,800원 ▲1,000 +1.25%)였다. 319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또 SK하이닉스 (178,200원 ▼3,000 -1.66%)(741억원), 삼성물산 (160,100원 ▲2,400 +1.52%)(352억원), 삼선전자우(296억원), LG화학 (440,000원 ▼4,000 -0.90%)(235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기관은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12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현대차 (237,000원 ▼7,000 -2.87%)(383억원), 삼성전기 (149,900원 ▲600 +0.40%)(335억원), 삼성화재 (309,000원 ▲2,000 +0.65%)(321억원), LG전자 (96,800원 ▼200 -0.21%)(303억원) 등도 많이 사들였다.


기관이 많이 판 주식은 SK (182,600원 ▼2,600 -1.40%)로 589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삼성물산 (160,100원 ▲2,400 +1.52%)(563억원), POSCO(504억원), 금호석유 (140,500원 ▼5,000 -3.44%)(379억원), 롯데케미칼 (120,000원 ▼100 -0.08%)(35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세기상사 (5,870원 ▼20 -0.34%)로 107%나 올랐다. 이어 DSR제강 (4,130원 ▼15 -0.36%)이 32%, 호텔신라우 (45,750원 ▲450 +0.99%)가 29.6%올랐다. 이외에 삼성중공업우(29.5%), 핫텍 (70원 ▲7 +11.11%)(25%), 금비 (65,700원 ▲200 +0.31%)(21%) 등도 많이 올랐다.

반면 코리아02호 (203원 ▲21 +11.5%)코리아03호 (136원 ▼31 -18.6%)는 각각 37.6%, 30.5% 씩 떨어지며 가장 하락률이 컸다. 이어 STX중공업 (11,500원 ▲180 +1.59%)(-30%), 코리아04호 (139원 ▼61 -30.5%)(-27.6%), 한진해운 (12원 ▼26 -68.4%)(-26.9%)이 하락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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