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호변경 상장사 99개사... '기업 이미지 개선' 목적이 52%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7.01.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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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는 총 99개사로 주로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6년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총 99개사로 전년대비 1개사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법인이 19개사로 전년 22개사에 비해 3개사(13.6%) 감소했고 코스닥 법인은 80개사로 전년 76개사에 비해 4개사(5.3%) 증가했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상장사의 상호변경은 2012년 69개사에서 2013년 67개사로 감소한 이후 2014년 68개사, 2015년 98개사, 지난해 99개사 등 증가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사들이 상호를 변경한 가장 큰 이유로는 기업의 이미지 개선 또는 제고(전체 52.5%)를 꼽았다. 이어 CI(기업이미지) 통합(15.2%), 합병(14.1%), 사업영역 확대(11.1%), 회사분할(7.1%0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케이디씨 (5,200원 ▼60 -1.14%) 등 52개사는 기업이미지 개선이나 제고를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 OCI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 등 15개사는 CI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 샘표식품 등 7개사는 회사 분할을 이유로 상호를 변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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