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에프티이앤이, 영원무역에 '나노멤브레인' 공급

더벨 양정우 기자 2017.01.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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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섬유용 사업 '본격화', 매출 증대 기대

더벨|이 기사는 01월19일(16:0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에프티이앤이 (253원 ▲2 +0.8%)는 국내 1위 아웃도어 기업 영원무역과 원단업체인 신한산업 등에 나노멤브레인(Nano Membrane)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첫 번째 거래이기 때문에 주문량 자체는 크지 않다"면서도 "두 업체가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입지가 커 향후 판매 결과에 따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프티이앤이는 지난 2015년 말 세계 1위 아웃도어업체인 N사와 나노멤브레인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필리핀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라인을 증설했고, 동시에 생산 시스템 혁신 작업을 추진해왔다.



N사와의 독점 계약 소식이 국내외로 전해지면서 에프티이앤의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됐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외 기업에서 기능성 섬유용 나노멤브레인에 대한 공급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독점 공급 계약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다른 회사에도 멤브레인을 납품하기로 결정했다"며 "우선 영원무역과 신한산업을 시작으로 제품 공급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영원무역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연간 매출 규모가 2조 원에 육박하는 선두 기업이다. 신한산업은 글로벌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에 기능성 소재를 수출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5년 기준 해외 수출 규모가 2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여러 해외 업체에서도 공급 요청을 받아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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