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프리미엄+실속, 모두 담은 설 선물"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17.01.1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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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급 상품 중량 줄인 '소포장 세트' 강화…한우, 굴비세트 가격대 다양

현대백화점 '설성목장 한우'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설성목장 한우'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급 상품의 중량을 줄인 '소포장 상품'을 확대해 알뜰하면서도 실속있는 설 선물세트 마련에 주력했다.

먼저 대표적인 설 선물인 한우는 10만원대 '실속 세트'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한우세트 종류를 늘렸다. 지난해 설 판매량이 25% 신장한 '한우 순우리 실속 세트'(15만원)의 경우 전년 대비 20% 물량을 늘려 1만2000세트를 준비했고 '언양식 소불고기 세트'(12만원), '광양식 소불고기 세트'(15만원) 등 양념육 세트에 더해 '송월관 떡갈비세트'(9만9000원), '쌍다리 돼지 불백세트'(6만원) 등 실속형 선물세트 물량을 50% 늘려 준비했다.

'제주흑한우', '산청유기농한우', '현대 화식한우', '설성목장 한우' 등 프리미엄급 한우 선물세트도 대거 선보였다. 여물을 끓여 먹이는 전통 사육 방식으로 사육하는 최고급 한우 '화식한우' 물량은 지난해보다 15% 늘려 준비했다. 올해는 '현대 화식한우 실속'(19만원), '설성목장 한우 실속'(19만원) 등 10만원대 선물세트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굴비 물량은 지난해보다 15% 넉넉히 준비했다. 연어, 숯불구이 생선세트, 반건조 생선세트 등 수산물 관련 선물 세트도 지난해보다 25% 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 굴비는 1년 이상 간수를 뺀 영백염전 천일염을 이용해 아가미에 간을 하는 전통방식인 '섶간방식'으로 가공해 쫄깃한 식감과 깊은 굴비맛을 느낄 수 있다. 기존 20마리로 구성된 '영광 굴비 세트'는 10마리로 줄여 5만원에 판매하고, 연어 등을 먹기 좋게 손질해 양념을 가미한 '시즈닝 한끼 생선 세트'(8만원)등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수산물 세트도 새로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7 설 선물세트 상품전'을 진행하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1인가구 및 합리적 소비를 하는 고객이 늘면서 소포장 상품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프리미엄 소포장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해 합리적이면서도 품격있는 선물이 되게끔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진공건조 마른 굴비'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진공건조 마른 굴비' /사진제공=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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