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둘째주, 코스피 '삼성전자 효과'…2080선 넘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7.01.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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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1월 9~13일

정유년 둘째주(1월 9~13일)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의 최고가 랠리에 힘입어 주간 2080선을 오가며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 주가는 주당 187만원까지 오르며 200만원을 바라보게 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보다 1.35% 상승한 2076.79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효과가 지속되며 주간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762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6092억원을, 개인은 198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1월 2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POSCO (391,500원 ▼3,500 -0.89%)로 1387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어 LG화학 (372,000원 ▼6,000 -1.59%)(944억원), SK텔레콤 (50,900원 ▼100 -0.20%)(540억원), 한국전력 (21,450원 ▲550 +2.63%)(514억원), LG디스플레이 (10,130원 0.00%)(49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LG화학 (372,000원 ▼6,000 -1.59%)으로 32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171,000원 ▼600 -0.35%)(272억원), 삼성중공업 (9,630원 ▲150 +1.58%)(263억원), 미래에셋대우(234억원), 삼성엔지니어링 (26,200원 ▼100 -0.38%)(211억원)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SK하이닉스 (171,000원 ▼600 -0.35%)였다. 14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도 외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도한 종목(309억원)이었다. 삼성화재 (308,000원 ▲7,500 +2.50%)(141억원), 미래에셋대우 (7,410원 ▼80 -1.07%)(134억원) 등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효성 (58,700원 ▲600 +1.03%)으로 47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전력 (21,450원 ▲550 +2.63%)(453억원), LG디스플레이 (10,130원 0.00%)(419억원), SK텔레콤 (50,900원 ▼100 -0.20%)(405억원) 순으로 순매도가 많았다.


1월 2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한진해운 관련 주였다. 한진해운에 배를 빌려 준 선박투자사인 코리아04호 (139원 ▼61 -30.5%)(236.64%), 코리아03호 (136원 ▼31 -18.6%)(204.00%), 코리아02호 (203원 ▲21 +11.5%)(196.22%), 코리아01호 (308원 ▼102 -24.9%)(130.94%) 등이 급등했다. 한진해운(112.80%)과 STX중공업 (15,010원 ▲430 +2.95%)(137.65%)도 급등했다.

반면 성문전자 (1,421원 ▼5 -0.35%)(우)는 하락률(16.20%)이 가장 컸다. 이어 깨끗한나라 (2,170원 ▼35 -1.59%)(우)(-14.84%), 한창 (1,254원 0.00%)(-13.39%), 태영건설 (2,310원 ▲10 +0.43%)(우)(-12.39%), 성문전자 (1,421원 ▼5 -0.35%)(-12.22%)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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