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성창기업지주, 올해도 자사주 취득 '주주이익 극대화'

더벨 정강훈 기자 2017.01.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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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기준 100만주, 27억 원 규모

더벨|이 기사는 01월12일(13:4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성창기업지주 (1,902원 ▼7 -0.37%)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12일 밝혔다.



성창기업지주는 지난 2015년부터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의 염원이었던 토지와 임야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재평가 차액 2643억 원을 얻었다.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액면분할 및 현금배당등을 정책을 선보였다. 액면가 5000원, 총 697만 5160주의 주식이 액면가 500원에 6975만 1600주로 늘어났다.



자기주식 취득 역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성창기업지주는 지난해 3월 13일부터 자기주식을 꾸준히 매입한 결과 지난해 연말까지100만주 가량을 취득했다. 금액으로는 약 27억 원에 해당한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 결정으로 회사 경영진이 주가를 부양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게 됐다.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설립 100주년을 맞은 성창기업은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도 나섰다. 목재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신성장 동력 사업의 구조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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