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1월05일(13:0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슈넬생명과학 (1,011원 ▼4 -0.39%)이 ABA바이오로직스 지분을 30%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11월 투자에 나선 이후 에이프로젠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슈넬생명과학은 BW인수 이후 조기상환 시점인 오는 2월 6일 이후 현금 및 대용납입을 통해 전량 주식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주식 전환으로 발행될 ABA바이오로직수 신주는 750만 주다.
ABA바이오로직스는 유치 자금을 오송 바이오시밀러 공장 건설 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추가 출자는 안정적 바이오시밀러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ABA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최종 30% 이상까지 확보하겠다는 당초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1단계 ABA바이오로직스 공장 건설에는 2500억 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완공시점은 내년 1월쯤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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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슈넬생명과학의 출자 결정과 함께 모회사 에이프로젠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ABA바이오로직스에 대한 430억 원의 추가출자를 결의했다.
앞선 관계자는 "ABA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에이프로젠의 430억 원 추가 출자 결정은 에이프로젠의 2대 주주이자 핵심 사업 파트너인 일본 니찌이꼬제약의 동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이 출자하는 자금은 에이프로젠헬스케어&게임즈(옛 로코조이인터내셔널)에 투자돼 바이오 사업 기반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