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상승 제동 걸린 코스닥, 620선 못미쳐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16.12.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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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12월19~23일

12월 넷째주(19~23일)에는 지난 8일 이후로 8거래일 동안 연달아 상승세를 나타내던 코스닥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에 이렇다 할 모멘텀이 부족했던 탓에 오랜 오름세에 마침표를 찍고 나날이 소폭의 등락을 반복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주말 대비 2.33p(0.37%) 내린 619.75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코스닥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6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 폭을 좁혔다. 개인도 167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비해 기관은 582억원 순매도했다.

12월 넷째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로 160억원 순매수했다. 이어 원익IPS (2,380원 ▼10 -0.42%)(111억원), AP시스템 (5,480원 ▼30 -0.54%)(108억원), 에프티이앤이 (253원 ▲2 +0.8%)(85억원), 테라세미콘 (16,000원 ▲450 +2.9%)(38억원) 등의 순으로 사들였다.



외국인은 한 주 간 시가총액 상위주를 주로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201,500원 0.00%)을 가장 많이 팔아 총 386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카카오 (34,900원 ▼400 -1.13%)(191억원), CJ E&M (98,900원 ▲2,200 +2.3%)(70억원), 휴젤 (268,000원 ▲3,500 +1.32%)(51억원), 파라다이스 (11,040원 ▼100 -0.90%)(32억원) 순으로 순매도량이 많았다.

반면 기관은 같은 기간 시총 상위주를 많이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을 417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어 CJ E&M(118억원), 솔브레인 (51,200원 ▲200 +0.39%)(43억원), 카카오(38억원), 주성엔지니어링 (24,750원 ▲650 +2.70%)(33억원) 등의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이에 비해 기관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SK머티리얼즈를 가장 많이 팔았다. 총 127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지난 19일 코스닥시장에 첫 상장한 DSC인베스트먼트 (2,840원 ▲50 +1.79%)도 차익 실현을 위해 108억원 순매도했다. 에프티이앤이 (253원 ▲2 +0.8%)(80억원), 퓨전데이타 (330원 ▲122 +58.65%)(72억원), AP시스템 (5,480원 ▼30 -0.54%)(66억원) 등의 순매도 규모도 컸다.


한 주 동안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정다운 (2,490원 ▲25 +1.01%)으로 58.74% 올랐다. 대성창투 (1,520원 ▲20 +1.33%)(38.41%), 에이티세미콘 (18원 ▼4 -18.18%)(37.11%), 이트론 (271원 ▲62 +29.67%)(35.44%), 유라테크 (6,500원 0.00%)(33.95%) 등의 상승폭도 컸다.

반면 같은 기간 에치디프로 (1,383원 ▼523 -27.44%)는 21.45% 내리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리거 (709원 ▲14 +2.01%)(20.74%), 세동 (1,092원 ▼10 -0.91%)(14.79%), 에스티큐브 (5,690원 ▲210 +3.83%)(14.38%), 넥스트바이오홀딩스 (11,200원 ▲490 +4.58%)(14.11%)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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