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농업기술센터 등 노후 공공건축물 3곳 복합개발한다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2016.1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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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옛 잠사곤충사업장.경북 상주시 옛 잠사곤충사업장.


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2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부산 농업기술센터 △경북 상주시 옛 잠사곤충사업장 △경기 의정부시 가능3동 주민센터 등 총 3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재원부족으로 리뉴얼(재건축+리모델링)이 추진되지 못하는 공공건축물을 공공업무시설, 민간상업시설, 주민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하고 임대료 수익으로 공사비를 충당하는 것이다.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국토부에서는 맞춤형 사업계획을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위탁사업자로서 개발을 총괄한다.

선도사업에 선정된 공공건축물의 평균사용연수는 30년으로, 주변개발여건·지역 주민 개발수요·사업성 등을 고려해 시민친화적인 공공건축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우선 부산 농업기술센터는 강의실·주차시설·편의시설 등을 확대하고 농업복합문화시설로 개발될 계획이다. 경북 상주시 옛 잠사곤충사업장은 부족한 시청업무시설·문화시설 등을 보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이 검토된다.

경기 의정부시 가능3동 주민센터는 행정동 통합(가능2·3동)에 따라 내년 초부터 사용되지 않는 청사공간을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이 지역 랜드마크가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건축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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