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금성테크, 관리종목 사유 해소 '총력'

더벨 김세연 기자 2016.12.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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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추진 박차

더벨|이 기사는 12월20일(11:3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금성테크 (70원 ▼9 -11.4%)가 신사업 추진과 자본확충을 통해 관리종목 해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금성테크는 2017년 신사업계획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금융투자 플랫폼 사업 추진을 통해 주력사업 및 사명 변경에 나설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금성테크 관계자는 "최근 인수한 벤처캐피탈 안강벤처투자는 물론 인수를 추진중인 핀테크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금융 투자, 인수합병(M&A), 해외진출사업 지원 등 원스톱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주총을 통해 국내 최고의 기전회사 경영진을 선임하는 등 경영전반에 혁신을 강화할 것"이라며 "별도 기업설명회에서 주주 및 투자자에게 사업 추진과 관련한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성테크는 신규 사업 추진과 함께 추진중인 대규모 유상증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자본확충 노력을 통해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을 이유로 올해 지정된 관리종목 사유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금성테크는 지난 16일 비엔씨종합건설과 안대원 안강벤처 대표이사, 서동수 씨 등을 대상으로 79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된 자금중 54억 원은 타법인 출자에, 25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키로 했다.

앞선 관계자는 "지난 3분기까지 자기자본은 약 170억 원(분기보고서 기준)으로 4분기에 약 50억 원의 전환사채 전환과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80억 원이상의 자본 추가 확충이 이뤄질 것"이라며 "3분기 대비 130억 원 이상의 자기자본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부실자산에 대한 추심 및 회수를 통해 2017년 연초에 외부회계감사를 성실히 수행하고 관리종목이 해제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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