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 따라하기 쉬운 가계 다이어트 방법 3가지 제안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2016.12.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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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엘(한국변화경제연구소)의 전문 재무관리사 정승훈 LD(Life Designer)가 따라하기 쉬운 가계 다이어트 방법 3가지를 19일 제시했다.

정승훈 카엘 LD(Life Designer)/사진제공=카엘정승훈 카엘 LD(Life Designer)/사진제공=카엘


정승훈 LD는 “가계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며 “지출 중 줄이기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을 분리하는 것, 사용 자산을 정리하는 것,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살빼기와 건강 외에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것도 주요 이유이다. 우리의 가계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가계를 균형 있는 건강한 가계로 만드는 것이 바로 가계 다이어트다.

우선, 지출 중 줄이기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을 분리해야 한다. 지출 항목을 보면 금액이 고정되어 있는 고정지출과 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은 변동지출이 있다. 둘 중 줄이기 쉬운 항목은 변동지출 항목이다. 변동지출은 지출계획을 세우고 가계부를 통해 점검할 수 있다. 반대로 고정지출은 줄이기 어렵다. 특히, 대출원리금상환액은 고정지출을 늘리는 주원인이다. 만일 주택담보대출원리금상환액이 과다한 경우라면 주택을 다운사이징하고 대출금을 갚아서 고정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다음으로 사용자산을 정리해야 한다. 사용자산에는 주거용 주택, 자동차, 가재도구 등이 포함된다. 정승훈 LD는 “불필요한 물건이거나 충동적으로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며 “정리하는 방법으로는 회사에서 재고 파악을 하듯이 집안 물건들을 전부 기록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물건을 하나씩 기록하다 보면 꼭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이 구분된다. 이 때 필요 없는 것을 버리지 말고 중고시장을 통해서 판매하면 사용자산이 현금자산으로 바뀐다. 주의해야 할 점은 아까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사용자산을 정리한다고 하더라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물건이 또다시 쌓이기 때문이다. 지출계획을 세우고 가계부를 통해 점검하고 사용자산 목록을 체크하면서 물건을 구매하면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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