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전문가, '서울 동북4구 도시재생' 위해 머리 맞댄다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6.12.14 06:00
글자크기

동북4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토론회 개최

한·일 전문가가 서울 성북, 강북, 도봉, 노원 '동북4구'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 동북4구도시재생지원센터는 14일 오전 도봉구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한·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에 관한 세계 동향과 상호 간 경험을 교환하고 동북4구의 도시재생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도시·마을만들기 권위자인 사사키이치로 요코하마시립대 명예교수가 '21세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세계 근현대 역사의 종언을 바탕으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산업화·도시화가 먼저 진행된 선진국은 도시 노후화와 도시재생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2001년 '도시재생본부'를 발족해 총리가 본부장을 직접 맡을 정도로 도시재생을 중요한 국가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기조강연이 끝나면 최정한 동북4구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장, 이영범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 김성훈 강북구 마을모임 대표, 정거택 서울시 동북권사업반장이 '동북4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모색'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동북4구의 도시재생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