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이 빨라진다"… 5개 국도 확장·개통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6.1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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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이 빨라진다"… 5개 국도 확장·개통


국토교통부는 전북 익산시 황등면~오산면을 연결하는 국도 23호선을 비롯한 호남 5개 구간 국도를 확장·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사업비 5956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운행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황등-오산 국도 대체 우회도로(10.8km)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이달 21일 개통한다. 익산 국가식품 클러스터단지 등 전북 내륙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도 27호선 장신-송학 구간(1.2km)은 8차로로 확장돼 익산시 우회도로와 연결된다. 교통사고가 잦은 기존 국도17호선 임실읍-오수면 구간(7.88km) 역시 4차로로 확장돼 위험요소가 해소됐다.

고창읍에서 성송면을 잇는 국도 23호선(6.8km)은 4차로로 확장·개통한다. 전남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낙후 도서지역을 잇는 국도 77호선 해상교량(2.9km) 구간이 착공 12년 만에 완공했다. 남해안 관광벨트사업과 연계된 국제해양 관광명소 개발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위험도로 개선과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후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이용자 중심의 도로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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