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에스티팜, RNA 치료제 시장 확대 수혜주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6.12.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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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에스티팜, RNA 치료제 시장 확대 수혜주


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의 '에스티팜, 올리고 API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입니다.

구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올리고뉴클레오티드를 주목했다. 그는 "RNA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으로 전세계 RNA 치료제 연구가 활발하다"며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Exondys 51' 승인으로 네번째 RNA 치료제가 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캐시카우인 신약API에 이어 신성장 동력인 올리고 API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현재는 임상 시료 공급 수준의 올리고 API를 생산 중이지만 앞으로 상업화 규모의 원료가 공급되면 성장도 본격화 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중 올리고 API의 매출 비중은 7.5%에 불과했지만, 내년에는 무려 60.0% 수준으로 급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에스티팜의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 중 올리고 API 매출 비중은 7.5%에 불과했지만, 수주 잔고를 고려하면 내년에는 60.0%까지 성장할 수 있다. 올리고뉴클레오티드는 RNA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으로 전세계 RNA 치료제 연구가 활발하다.

올해 9월 미국 FDA의 'Exondys 51' 승인으로 네 번째 RNA 치료제가 등장했다. 현재 동사는 임상 시료 공급 수준의 올리고 API를 생산 중이지만, 향후 상업화 규모의 원료 공급시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약가인하 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길리어드(Gliead science)의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 '하보니'는 대표적인 고가 의약품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저가 경쟁약은 유전자 검사, ALT 검사 등 추가 비용을 동반하므로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리포트]에스티팜, RNA 치료제 시장 확대 수혜주
지난 3월 IMS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환자에 대한 길리어드의 점유율은 94%를 기록했다. 동사의 C형 간염 치료제 API 수출은 내년에도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주당순이익(EPS)은 올해 일회성 금융수익 반영으로 인해 감소하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7.5%, 5.4% 성장할 것으로 본다. 내년 영업이익률은 37.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목표주가는 5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신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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