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불확실성으로 주택경기 급랭"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2016.12.07 17:14
글자크기
"정치·경제 불확실성으로 주택경기 급랭"


주택사업경기지수가 급락했다. 미분양도 크게 늘 수 있다는 전망이다.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우리나라의 정치적인 문제가 영향을 준 것으로 전문가는 분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7일 발표한 12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값은 전월대비 29.3포인트 하락한 43.9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11·3 부동산대책·8·25 가계부채 대책 후속 조치 등으로 규제강화 가능성이 확인된 데다 정치·경제적인 불확실성이 극도로 커지면서 지수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HBSI는 건설업자들의 경기 전망과 실적 등 주택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매달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상승, 이하면 하강 국면으로 본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78.4 로 가장 높았고 △충남 77.3 △울산 64.9 △부산 61.7 등으로 나타났다. 이달 분양계획지수는 79.0으로 지난달대비 9.4포인트 내렸다. 12월 미분양지수는 95.3으로 전월보다 17.0포인트 상승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