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바이오시밀러 산업은 블루오션? 레드오션?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6.12.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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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바이오시밀러 산업은 블루오션? 레드오션?


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엄여진,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톡톡바이오,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블루오션? 레드오션?' 입니다.

두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국가별 산업현황을 심도 깊게 분석하면서도, 쉬운 용어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도우려는 노력이 빛났습니다.



아울러 엄여진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판매를 시작한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미국 시장에서 순조로운 점유율 확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에서 궁금해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바이오시밀러 산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오바마케어 폐지를 추진하기 위해선 약가 인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 산업에는 긍정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엄 연구원은 내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바이넥스 (15,660원 ▲1,580 +11.22%)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숨겨진 강자로 평가하고 내년 일본시장 진출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지난 11월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 램시마 약가는 오리지널 레미케이드 보다 약 15% 할인돼 판매하기 때문에 순조로운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아울러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것은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트럼프는 최근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협약 파기를 선언했다. TPP협약에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자료독점권 보호기간은 최소 5년,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3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TPP 협약이 폐기되면 자료독점권 규정에 따른 각국 바이오시밀러 정책 리스크가 해소돼 관련 산업에도 긍정적이다. 또 오바마케어 폐지를 언급하면서 약가인하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1683억원, 740억원을 달성했다. 내년 매출은 램시마의 미국 판매와 유럽 점유율 확대 효과로 올해보다 35% 증가한 8644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3733억원으로 예상한다.

트룩시마는 내년초 유럽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고 미국에도 내년 상반기 내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허쥬마는 올해 10월 유럽신청을 마쳤고 내년 상반기 미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 이에 내년까지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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