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안민석 의원실
안 의원은 3일 허가받지 않은 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미군기지에 들어갔다 퇴거 처분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무단으로 들어가지 않았고 불법을 저지른 바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미군은 조 대위 면담이 한국 측 요청으로 불가능하며, 공식적 면담을 신청하라고 제안했다"며 "곧장 다음날로 면담을 요청한 뒤 부대를 떠났고 무단침입이나 강제퇴거와는 전혀 무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 의원은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당일 대통령에게 주사바늘을 꽂은 것으로 의심되는 간호장교는 결국 관제 인터뷰라는 수상한 방식을 통해 의심을 부정했다"며 "누가 그녀에게 관제 인터뷰를 지시했고, 미군에 간호장교 관련 일체의 정보 차단을 요청한 한국 측의 실체는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어 "육군의무부대(BAMC) 사령관이 간호장교와 관련한 회의를 주재하면서 상황을 챙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8월 이후 4번이나 거주지를 옮긴 이유는 무엇이고 보름 전 세번째 거주지를 옮긴 시점이 모 방송사가 세월호 7시간 동안의 대통령 시술 의혹을 보도한 직후라는 것이 우연일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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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월요일(28일) 간호장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싼 영내호텔로 옮기도록 지시한 자가 누구일까. 간호장교가 흐느끼며 괴로워하는 이유는?"이라고 적어 한국 정부의 개입 의혹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