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어디까지…580선 마감 '연중 최저치'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6.12.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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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11월28~12월2일

중소형주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좀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의 하락 여파로 IT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한 주 간 2% 가까운 약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 대비 11.09p(1.86%) 내린 586.7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 한 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196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은 285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타법인도 22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70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아모텍을 6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휴젤, 메디톡스 등 보톡스 관련주들도 각각 55억, 47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보톡스 균주 논란에 낙폭이 컸던 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디오, 케어젠 등 헬스케어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렸다.



CJ E&M, 셀트리온 등 대형주는 순매도 했다. 기관은 지난 한 주간 CJ E&M은 90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셀트리온도 89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이어 뉴파워프라즈마, 에이치엔티, 엘앤케이바이오 등으로 80억원 어치씩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뉴트리바이오텍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한 주 동안 6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에스엠을 3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에이티아이, AP시스템도 30억원어치 이상씩 샀다. 비츠로셀, 코텍, 서울반도체, 심텍, 포스코켐텍 등은 20억원이상씩 순매수했다.

순매도가 가장 컸던 종목은 휴젤로 200억원을 순매도했다. CJ E&M과 셀트리온은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 한 종목이었다. 각각 147억원, 93억원을 순매도했다. SK머티리얼즈와 솔브레인, 원익IPS 등 반도체 소재, 장비주를 50억원이상씩 순매도 했다.


지난 한 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코디엠으로 86% 급등했다. 바이오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어 지엘팜텍과 신양오라컴이 각각 63%, 58%씩 올랐다. 글로본, 골든센츄리, 로지시스도 40% 이상씩 급등했다.

썬코어는 28%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큰 종목으로 꼽혔다. 엔에스브이가 25% 내리며 그 뒤를 이었고 대화제약이 22% 급락했다. 에스텍파마와 대원미디어, 썬텍도 20% 이상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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