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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월보다 697만원 오른 5억9511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5억5282만원)보다는 평균 4229만원 올랐고, 지난해 동기대비 7229만원이 상승했다.
연 1%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열풍이 불면서 매매가가 장기간 상승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서울 아파트 값은 2011년 6월 5억4559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 2013년 12월 4억8375만원까지 떨어졌다. 부동산 경기를 띄우기 위한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금리 인하 등 조치로 2014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의 아파트 값은 28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3억172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3억1983만원 △대구 2억7820만원 △부산 2억7810만원 △세종 2억5954만원 △인천 2억5807만원 △울산 2억5692만원 △광주 2억2258만원 △대전 2억2225만원 △경남 2억1748만원 △충남 1억858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