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자유계약선수)인 김광현(28)이 29일 SK와이번스 잔류를 결정했다./사진=OSEN](https://thumb.mt.co.kr/06/2016/11/2016112917345308212_1.jpg/dims/optimize/)
SK와이번스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광현이 계약금 32억원·연봉 53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가능성 등 해외진출이 점쳐졌던 김광현은 결국 SK팬들과 의리를 지켰다.
김광현은 "비교 불가한 소속감과 안정감이 SK와 계약하게 된 주요인"이라며 "성실히 개인 정비를 마치고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늘 조건 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골든글러브, 다승왕, 탈삼진왕을 차지했고 2009년에는 최우수 평균 자책점 및 승률왕, 2010년 다승왕에 올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WBC,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