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석 카엘 소장/사진제공=카엘
미국 발 금리인상과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에 이어 검찰과 국회 대기업 총수 줄소환 등 뜻밖의 미래가 거세게 기업을 옥죄면서 기업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정 소장이 말하는 ‘기본미래’는 현재의 구조가 변하지 않는다면 발생 가능할 확률이 70% 이상 되는 미래다. ‘가능성의 미래’는 실제 발생할지는 모르지만 예상 가능한 미래다. ‘뜻밖의 미래’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미래, ‘비전의 미래’는 스스로가 직접 만들어가는 미래다.
다음으로 가능성의 미래는 ‘질문의 깊이’에 따라 달라진다. 특정 사건이 발생한 원인들이 무엇인지 또 이 사건이 앞으로 어떤 일들을 만들어 낼지에 대해 파고 드는 질문과 답을 해보는 기업은 여러 가지 미래상을 갖는다. 이런 기업에게 뜻밖의 미래는 충분히 예상했던 가능성의 미래로 전환된다.
끝으로 비전의 미래는 ‘실행의 용기’에 따라 달라진다. 탄탄한 기본 미래상과 질문으로 다져진 가능성의 미래상을 바탕으로 과감한 실행을 하는 용기 있는 기업에게 비전의 미래가 주어진다. 비전의 미래를 추구하는 기업은 항상 준비되어 있기에 뜻밖의 미래는 오히려 커다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런 기업에게 미래는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며 ‘가장 확실한 미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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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소장은 “기업이 비전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적과 가치를 갖추고, 넓고 깊은 시각으로 기본미래의 영역을 넓히며, 깊은 질문을 통해 다양한 미래를 상상해 가는 가운데 뜻밖의 미래가 왔을 때 즉각적으로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며 이런 역량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미래 예측 자료를 참조하고 미래 예측 관련 강좌 및 워크숍 등에 참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조언했다.
카엘에서는 가능성의 미래를 알려주는 ‘퓨처시그널’ 리포트, 스스로 미래의 징후를 찾도록 도와주는 ‘변화의 맥을 잡아라’ 예측 워크숍, 기본 미래에 대한 통찰을 주는 ‘미래사회 변화와 인재조건‘ 등 다양한 공개강좌와 워크숍을 기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