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16/11/2016112914127639225_1.jpg/dims/optimize/)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30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화는 생중계로 방송되며 질의·응답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박 대통령이 개헌을 통한 임기단축 방안을 국회에 제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헌법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의 임기연장 또는 연임을 위한 개헌은 불가능하지만, 임기단축을 위한 개헌은 가능하다.
지난 27일 전직 국회의장 등 각계 원로들은 박 대통령에게 내년 4월 이전 하야 등 질서있는 퇴진 방안을 제언했다. 이어 28일 새누리당 친박(친 박근혜)계 핵심 중진 의원들, 29일 친박계 초선의원까지 박 대통령에게 명예로운 퇴진 방안을 건의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지난 10월25일, 11월4일 2차례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