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리스 홈페이지/사진제공=바이크리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J렌터카는 최근 오토바이 임대업체 '바이크리스'를 인수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기존 경영진인 서재원 대표와 윤규선 AJ렌터카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업계에선 이번 인수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자동차 렌트 시장에서 새 활로를 모색하려는 노력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개인 사업자는 물론 프랜차이즈·대기업 등에서도 오토바이 임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데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AJ렌터카는 법인 장기대여 비중이 80% 이상으로 B2B(기업대기업간)사업에 강세를 보여와 이런 관측에 힘이 실린다.
그간에도 바이크리스는 서울·경기 지역 피자·치킨·음식 체인점에 리스 공급을 해왔으며 MPK (145원 ▼24 -14.20%)그룹(미스터피자)이나 BKR코리아(버거킹) SRS코리아(KFC)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과도 개별 공급 계약을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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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배달 서비스가 확대되는 추세인데다가 배달 어플리케이션도 활성화되고 있어 오토바이 임대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최근 렌터카 시장에서도 수입차 시장이 급성장한 것처럼 개인들의 고급 오토바이에 대한 임대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AJ렌터카가 최근 세운 베트남 법인 등과의 연계도 장기적으로 가능하다.
시장에서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AJ렌터카가 신규 진입 중인 오토바이 렌탈 사업은 이미 잘 알고 있는 가치창출분야에 속해 있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