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측 "손연재 어머니 AD카드 특혜, 사실 아냐"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6.11.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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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주관 방송사 SBS에 할당된 몫"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손연재(오른쪽)가 어머니와 손을 잡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손연재(오른쪽)가 어머니와 손을 잡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손연재 측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모친의 AD카드 특혜 의혹을 해명했다.

손연재 매니지먼트 갤럭시아SM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손연재 어머니가 AD카드(출입인가증) 발급 특혜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매니지먼트 측은 "선수 어머니가 당시 소지했던 AD 카드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SBS에 할당된 몫으로 SBS가 손연재 선수의 메달 획득에 대비해 경기장 안팎에서 어머니의 방송 출연 및 밀착 취재를 목적으로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나 코칭스태프에게 발급되는 AD카드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카테고리인 만큼 마치 손연재 선수 어머니 때문에 다른 종목의 선수가 피해를 봤을 거란 의혹 제기는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와 관련된 구구한 억측들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안타까움과 비애를 느낀다"며 "근거 없는 주장이 마치 사실인 양 회자되는 상황은 막아야 하겠기에 부득이 거푸 해명자료 낸다는 점 혜량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온라인에선 2016 리우올림픽 당시 손연재의 어머니가 AD카드를 목에 걸고 있는 사진이 논란이 됐다. 지난 올림픽에서 배구 대표팀이나 수영 박태환 선수가 AD카드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늘품체조' 논란과 함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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