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타트업 3100만원에 창업…투자유치까지 4년](https://thumb.mt.co.kr/06/2016/11/2016111609493777821_1.jpg/dims/optimize/)
한국스타트업생태계포럼(KSEF)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백서'를 발간했다. KSEF는 올해 3월 본투글로벌센터, 구글 캠퍼스 서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등이 만든 단체다.
백서에 따르면, 한국 스타트업들의 초기 창업비용은 2만7000달러(약 3152만원)로 조사됐다. 시리즈A 투자를 받기까지는 평균 4년이 소요됐다. 다만 1년 미만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최근 2년 새 73% 증가하는 등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점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트업들의 소재지는 강남구가 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성남시가 22%로 그 뒤를 이었다.
KSEF는 "리차드 플로리다 교수가 주장하는 '스타트업이 도심에 집중되는 현상'이 한국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나타나고 있었다"며 "매년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 프로젝트를 진행해 향후 해외 국가들과 상호 비교 분석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