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할인·무료 혜택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수능을 앞두고 공부중인 학생들 /사진=뉴스1
◇고생한 수험생 '먹거리 풍성'… 프랜차이즈·피자·호텔까지
고생한 수험생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혜택이 많다. 청소년에겐 다소 부담스러웠던 외식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즐길 수 있다.
계절밥상은 같은 기간 수험표를 제시하면 돌판 쇠고기 구기·장어강정 등 메인 메뉴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차이나팩토리도 이 기간 수험표를 제시하면 성인 3인 이상 주문 시 1인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국 파파존스는 이달 14~20일까지 더블 치즈버거 등 이벤트 피자 3종을 구매하면 25% 할인과 초코칩 쿠키를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기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이용하면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다.
수능세트 4종을 선보인 던킨도너츠는 해피포인트 회원이면 17일까지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수험생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능선물세트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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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로 호텔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은 수능 당일 수험표를 가지고 온 테이블당 20%를 할인한다.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은 수능일부터 10일간 수험생 1인 또는 5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수능 이벤트/사진제공=제주항공
수능을 마치고 저렴하게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제주항공은 대입 전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내년 1월 31일까지 수험표 등을 제시하면 국내선 5개 노선을 대상으로 본인 30%, 동반자 15% 할인을 해준다. 코레일은 수능 다음날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KTX 요금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영화, 연극 할인혜택도 수험생들의 눈길을 끈다. 메가박스는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수험생들에게 2000원을 할인한다. 롯데시네마는 수능 당일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CGV는 수험생 가족 600명을 초대하는 특별시사회를 연다.
세종문화회관에선 19일 '오마주 투 모차르트' 등을 시작으로 31일까지 8개 공연을 30~4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국립극장도 기획공연 3편을 수험생들에게 최대 절반 가격에 제공한다.
공부에 지친 체력을 보충하고 외모를 가꾸려는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혜택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준오헤어에선 수능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수험표를 제출하면 50%를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에선 수능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면 베네통 등 영캐쥬얼 브랜드를 10~4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영캐쥬얼과 노트북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제공한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들은 성형외과 할인혜택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유하기도 한다. 한 성형외과에선 수험생과 부모님, 형제 자매 등에 대해서도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롯데시네마는 수능당일(11월17일) 수험표를 가지고 오면 본인과 동반 1인에 대해 무료관람권을 제공한다. /사진=롯데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