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천정배 전 공동대표 등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차 중앙위원회의'에서 '이게 나라냐'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1.10/뉴스1
국민의당 지도부는 그동안 박 대통령 퇴진 요구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2선 후퇴를 주장했지만 박 대통령의 퇴진을 적극 주장해온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에 중앙위원들이 손을 들어주면서 당론이 강경 선회했다.
국민의당은 대통령 퇴진운동과 맞춰 중앙당과 각 지역위원회에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도 시작하기로 했다. 12일 예정된 광화문 집회에는 지도부가 당력을 집중하고 향후 대책은 당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