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에너지자립 '스마트팩토리' 준공식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16.11.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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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가 4일 경기 용인에서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 4번째부터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이완근 신성그룹 회장. / 제공=신성이엔지신성이엔지가 4일 경기 용인에서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 4번째부터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이완근 신성그룹 회장. / 제공=신성이엔지


신성그룹 계열사로 청정시설(클린룸) 시공에 주력하는 신성이엔지 (3,590원 ▲35 +1.0%)가 경기 용인에 신규공장인 '스마트팩토리'(용인사업장)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준공식에는 행사에는 이완근 신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성이엔지가 충북 음성에 위치한 공장을 용인 처인구로 이전·신축한 이번 스마트팩토리는 지난해 8월 착공한 후 1년여 동안 건설하는 과정을 거쳐 총 2만8000㎡(8470평) 대지에 연면적 5930㎡(1794평) 규모로 지어졌다. 공장동과 창고동, 경비동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옥상 및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와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통해 만들어진 전기는 공장 내 제품 생산에 쓰이는 에너지 가운데 70%가량을 활용하게 된다. 또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하는 등 매전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융·복합 및 자립이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이완근 신성그룹 회장은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은 태양광발전소와 ESS 설치 등으로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등 친환경 그린사업장을 구현했다"며 "스마트팩토리에서 클린룸에 이은 신사업 추진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현재 사업형 지주회사인 신성솔라에너지와 계열사 신성에프에이 등 3개사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을 위한 주총은 이달 1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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