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내외 악재에 개인 투매…610대로 밀려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6.11.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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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 주(10월31~11월4일) 코스닥 지수는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국내 정치불안과 주가 하락에 따른 개인 투매 등으로 610대까지 밀려났다. 주중 한때 600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610대를 회복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닥 지수는 전 주말(10월28일) 대비 29.53포인트(4.58%) 내린 610.8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5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86억원, 607억원 '사자'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 (174,300원 ▲500 +0.29%)으로 27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카카오 (40,650원 ▲250 +0.62%)(135억원)와 휴젤 (231,000원 ▼500 -0.22%)(95억원) 코오롱생명과학 (20,650원 ▲50 +0.24%)(75억원) 등도 기관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오가닉티코스메틱은 303억원 어치 팔아치웠고 인크로스도 86억원 순매도했다. 로고스바이오 (3,760원 ▲20 +0.53%)CJ E&M (98,900원 ▲2,200 +2.3%)은 각각 86억언, 79억원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도 셀트리온은 220억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코스메카코리아 (84,500원 ▲1,100 +1.32%)(65억원)와 원익IPS(46억원) 심텍 (2,505원 ▲15 +0.60%)(4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카카오는 315억원 순매도했고 미투온도 74억원 '팔자'세를 보였다. CJ E&M(58억원)과 휴젤(4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주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엠에스씨 (6,780원 ▼30 -0.44%)로 43.81% 급등했다. 동신건설 (22,100원 ▲300 +1.38%)조광ILI (732원 ▼14 -1.88%)도 각각 36.7%, 34.39% 상승했다.

반면 GMR 머티리얼즈 (3,640원 ▲40 +1.11%)는 76.5% 급락했다. 유통주식 비율이 2%를 미달해 거래가 정지됐다가 52.17%로 비율이 높아지면서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 (13,900원 ▼200 -1.42%)(40.71%)와 넥스트바이오홀딩스(37.86%) 씨엔플러스(33.69%)도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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