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선 머니투데이 상무는 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머니투데이와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공동주최로 열린 '2016 한-아세안 경제협력포럼'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의 의미를 이렇게 정의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은 중국의 성장둔화와 맞물려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는 아세안시장에 대한 진출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상무는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로서 아세안과 한국의 파트너십은 이제 앞으로 새로운 10년, 20년을 바라보며 양자차원을 넘어 역내 및 글로벌 공통관심사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단계로 발전해나가고 있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아세안 상생 협력을 위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성취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라틴어로 포럼은 고대 로마의 도시 중심 광장이라는 뜻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 토론하고 해법을 도출한다는 의미"라며 "아세안과 한국의 최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한데 모을 자리가 될 이번 포럼이 한-아세안 협력의 새로운 좌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