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된 '최순실 사태 16단계 예언'…누리꾼들 "암담"

머니투데이 이슈팀 조현준 기자 2016.10.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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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최순실 사태의 향후 흐름을 16단계에 걸쳐 예견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한 누리꾼이 최순실 사태의 향후 흐름을 16단계에 걸쳐 예견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순실 사태'의 향후 흐름을 예측한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순실의 귀국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 30일 오전 한 누리꾼은 '앞으로 최순실 사건 흐름 예측(적중률100%)'이란 제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 글의 작성자는 "최순실이 굵직한 사건은 전부 무혐의 처분", "최종판결 징역 2년에 지병 악화를 핑계로 한 1년 살다가 출소"한다고 예측했다.



작성자의 예측에 따르면 언론은 이후 최순실 사건을 간간히 보도하고 '댓글 알바'들은 "그만해라, 지겹다"고 말하며 '최순실 게이트'는 점차 잊혀져 간다. 결국 '관련자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호의호식하며 늙어죽을 때까지 무탈하게 생활할 것'이라며 최순실 사건은 결국 '헬피엔딩'(hell+happy ending)으로 마무리된다.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이분 타임머신 타고 미래에서 왔다", "정확하게 봤고 실제 이렇게 될 가능성이 많다", "징역 2년 나와도 기적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게 진짜 현실이냐, 암담하다"며 답답해 했다.



이 글은 31일 오전 11시 기준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830여개가 넘는 추천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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