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초·중·고교생 수학체험 페스티벌 개최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6.10.3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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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초·중·고교생 수학체험 페스티벌 개최


한남대학교는 수학과 학생들이 지난 29일 교내 56주년기념관에서 '2016 한남대 수학체험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7개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16개 고교에서 모두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수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수학체험 페스티벌은 이 날 오전부터 김화정 학과장의 '그림 속의 수학' 강연을 시작으로 만들기 교실, 탐구 교실, 게임 교실 등 테마별 수학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만들기 교실 부스에는 ▲수학과 음악, 팬플룻 만들기 ▲매듭이론, 팔찌 만들기 ▲프렉탈 카드 만들기 등이 이뤄졌다. 또 탐구 교실 부스는 ▲이젠 수학도 실험이다 ▲뫼비우스띠와 클라인병 ▲수학과 마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울러 게임 교실 부스에서 ▲확률과 게임 ▲스도쿠 ▲암호놀이 등을 통해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수학 전공에 대한 진로상담도 줄을 이었다.

대전용전중 3학년 정예인 학생은 "좋은 프로그램이 많았고, 몰랐던 수학적 원리를 알게 돼 좋았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전여고 1학년 맹효현 학생은 "장래희망이 수학선생님인데 교과서 속의 수학이 아닌 게임이나 교구들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수학이 단순히 계산하는 것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부스를 운영한 한남대 수학과 학생들은 "초중고교생들에게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어 보람 있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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