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0일 긴급 최고위 개최…친박, 책임총리제 건의 주장할 듯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6.10.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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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거국내각 구성에 靑·친박 공동대응 움직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왼쪽 앞)과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 들이(오른쪽 앞)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파문에 대한 대응 방안과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6.10.26/뉴스1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왼쪽 앞)과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 들이(오른쪽 앞)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파문에 대한 대응 방안과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6.10.26/뉴스1


새누리당이 30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 사태 수습과 관련해 청와대의 인적쇄신 방향과 개각 등에 대해 논의한다.

29일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최고위를 소집해 청와대의 인적쇄신 작업 착수에 따른 후속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수석비서관의 일괄 사표제출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의 전면적 개편을 건의하는 한편 인적쇄신 폭을 정부부처로 확대, 개각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친박(친박근혜)계 지도부는 국무총리의 교체와 함께 책임총리제 실시를 염두에 두고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지도부는 책임총리제로 정국수습이 불가능하다며 거국내각을 통한 연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당 안팎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친박 지도부 교체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지도부 거취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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