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8달러(1.6%) 하락한 49.18달러를 기록했다. 한 때 2% 넘게 급락하며 49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90달러(1.77%) 내린 49.8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달 감산에 합의했고 국가별 감축 규모는 오는 11월30일 비엔나에서 열리는 회동에서 합의할 예정이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이날 지난주(~10월21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55만3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0만배럴 증가는 물론 전날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480만배럴 증가와는 정반대 결과다.
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 지역인 쿠싱의 재고는 130만배럴 줄었고 석유 제품 재고 역시 감소했다.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200만배럴과 340만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00만배럴과 140만배럴 감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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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18만2000배럴 증가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전주보다 0.6%포인트 늘어난 85.6%를 기록했다. 원유수입은 일평균 13만3000배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