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3Q 영업익 536억원…전년比 133% 상승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6.10.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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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매출 증가가 전체 실적 이끌어…퍼포먼스애드 가파른 성장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진행된 기념 행사에 참여한 라인주식회사 황인준 CFO(앞줄 왼쪽 두번째), 신중호 CGO(가운데), 마스다 준 CSMO(신 CGO 오른쪽), 라인 캐릭터 브라운(맨 왼쪽)과 코니(맨 오른쪽)./ 사진=라인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진행된 기념 행사에 참여한 라인주식회사 황인준 CFO(앞줄 왼쪽 두번째), 신중호 CGO(가운데), 마스다 준 CSMO(신 CGO 오른쪽), 라인 캐릭터 브라운(맨 왼쪽)과 코니(맨 오른쪽)./ 사진=라인


라인주식회사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49억2700만엔(약 5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규모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39% 가량 감소한 규모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난 359억3000만엔(약 3910억원), 당기순이익은 28억1800만엔(약 30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광고부문의 매출 상승이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라인의 3분기 전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했다. 특히 퍼포먼스애드의 매출 비중이 2분기 15%에서 3분기 25%로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MAU(월간실사용자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2억2000만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4개국의 MAU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라인 측은 "지난 2분기의 경우 후쿠오카 사옥 매각 차익 등이 반영되며 이익이 높게 잡혔었다"며 "사업을 집중하고 있는 주요 4개국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인은 네이버(NAVER (181,500원 ▼1,200 -0.66%))의 자회사다. 지난 7월 미국과 일본 증시에 동시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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