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수은 행장이 2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2016년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 참석해 이번 코아펙의 주요 성과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EDCF는 장기저리 차관 제공으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으로 1987년 만들어졌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2016년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필립 음팡고(Philip Mpango) 탄자니아 재무부장관과 실베스트레 쿠아씨 빌레(Sylvestre Kouassi Bile)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를 각각 만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와 별도로 수은은 26일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 수출입은행과 1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설정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한편 아프리카에 대한 수은의 EDCF 지원규모는 현재 20개국, 62개 사업, 약 26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EDCF 전체 지원금액의 22%에 해당하는 규모로 아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