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 아이비팜 합병 결정…"바이오 사업 기반 마련"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6.10.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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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건설 (671원 ▲116 +20.9%)이 의료기기 수출기업 아이비팜을 흡수 합병한다고 26일 밝혔다. 합병 절차는 12월 27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이비팜은 중국 시장 내 넓은 영업망을 통해 국내 기업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에스테틱 및 의료기기 수출 전문기업이다.



지난 7월 임시주총에서 성지건설은 정관 변경을 통해 신규 사업 진출의 초석을 다졌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신규 사업인 바이오·제약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성지건설의 본격적인 신규 사업 진행에서 아이비팜이 보유한 영업망이 크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지건설은 기존 건설 사업은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바이오·제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파트 조경공사 등 토목 분야에서 꾸준하게 수주를 따내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이번 합병 결정은 바이오·제약 사업을 시작하는 첫 번째 단계로 첫 발을 내딛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기존 건설 사업과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오 플랜트 건설 등 다양한 사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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