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선순환' 가능케하는 탄탄한 IR인프라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6.10.27 04:13
[2016 IR대상]LG디스플레이-IT·디스플레이 부문 최우수상
LG디스플레이 (10,170원 ▼60 -0.59%)는 탄탄한 자체 IR 인프라를 기반으로 IR 활동이 피드백을 통해 적극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독립된 IR팀을 커뮤니케이션과 피드백 두 개의 전문화된 업무파트로 나눠 국내 연 800회, 해외(북미·유럽·아시아) 연 10회에 달하는 I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매 분기 주요 경영진 참석 하에 온·오프라인 실적발표회 및 제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되는 제품은 CES와 IFA 등 해외 유수의 전시회에 선보인 모델로 최근 주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주주총회 이후에는 공장 및 전시장 견학과 더불어 주요 경영진, 주주, 애널리스트 참석 하에 공개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때 경영진은 비공개로 참석해 주주 의견을 필터링 없이 청취한다.
공시 관련해서도 사내 공시위원회와 공시관리시스템을 설치했다. 공시위원회는 매 분기 주요 공시이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유관부서와 협업을 통해 공시 내용을 점검하고 있다. 또 사내 교육을 진행해 내부 직원과 협력사 등을 통한 미공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예방하고 있다. 투명하게 공개하되 그 과정에서 부정의 소지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IR 활동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위해 매년 애널리스트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를 KPI(핵심성과지표) 항목으로 도출한다. 이외에도 IR 활동 내역과 주주 의견을 경영회의, 전사 워크샵, 홍보·IR 회의, 감사위원회 등을 통해 경영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김희연 LG디스플레이 상무는 "IR 부서뿐 아니라 경영진도 열린 주총 등을 통해 주주 및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는 열린 소통을 해왔다"며 "전 세계를 선도하는 디스플레이 회사답게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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