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중 가장 먼저 데이터의 수익화가 이뤄지며 내년 1분기부터 무선부문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선부문도 IPTV가 흑자 전환하고 초고속 인터넷 매출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LG유플러스의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26%로 전체 평균 22%보다 18% 높고 무제한 요금제가 출시된 초기부터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가입자를 보유중이다. LTE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도 평균을 13% 상회한다.
라이프 스타일이 모바일을 더 이용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어 모든 통신사에서 요금 상향조정이 나타나겠지만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가 가장 가파르기 때문에 경쟁사들보다 앞선 내년 1분기부터 데이터의 수익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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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사업인 IPTV는 경쟁사들 중 ARPU가 가장 높아서 가입자 기준 점유율은 18.5%이지만 매출기준 점유율은 25.2%이다. 내년부터는 IPTV 사업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 초고속 인터넷 역시 올해부터는 반등을 시작하는 중이다.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부채비율은 2012년 196%에서 지난해 169%, 2분기에는 164%까지 하락했고 2019년에는 10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1~2014년 마이너스였던 순현금흐름도 지난해부터 흑자로 전환됐다.
재무구조 개선은 결국 배당의 증대로 이어지게된다. LG유플러스는 배당성향 30% 정책을 유지해왔지만 지난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이제는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힌바있다. 당사 추정 배당은 올해 배당성향 28%, DPS 300원, 내년 배당성향 36%, DPS 400원, 2018년 41%, DPS 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