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 모인 광고인…'광고시장 활성화 묘수는?'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6.10.2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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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한국광고주대회 개최…광고시장 활성화 방안 주제 특별 세미나 및 '광고주의 밤' 열어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 회장 /제공=한국광고주협회/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 회장 /제공=한국광고주협회


광고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광고시장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한 해 성과를 자축하는 '2016한국광고주대회'가 20일 열렸다.

한국광고주협회 주최로 서울 중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자유로운 시장(Free Markets)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Free Communication) 자유로운 선택(Free Choice)'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고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콘텐츠 산업”이라며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개선해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고 객관적 지표가 광고집행의 기준이 되는 선진국형 광고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기업 광고주를 비롯 매체사, 광고대행사, 학계, 정부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특별 세미나와 광고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 순으로 이뤄졌다.



세미나 첫 번째 주제인 ‘2016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 발표를 맡은 장은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마케팅리서치팀 과장은 경기 불황에 대처하는 4가지 소비자유형과 미디어 이용행태를 분석해 청중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시훈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광고시장과 산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해 방송광고의 비대칭 규제 완화와 유사언론행위 근절, 매체 협찬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영상 광고시장 트렌드와 미디어믹스 전략’에 대한 발표를 맡은 고문석 SMR 팀장은 온라인 동영상 광고의 이슈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믹스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세미나가 끝나고 열린 ‘광고주의 밤’ 행사에서는 각 부문에서 성과를 이룬 공로자들을 시상했다. ‘광고주가 뽑은 광고인상’에는 김한모 전 미디어크리에이트 사장이 선정됐다.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에는 설현과 김우빈이 각각 뽑혔다.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에는 KBS의 태양의후예(드라마 부문), SBS의 판타스틱듀오(연예오락 부문), MBC의 휴먼다큐 사람이좋다(보도교양 부문), 특별상에는 YTN의 ‘강소기업이 힘이다’가 선정됐다. ‘광고주가 뽑은 좋은 신문기획상’에는 중앙일보의 ‘한국 신성장 동력 10’, 동아일보의 ‘한국경제, 새 성장판을 열어라’, 매일경제신문의 ‘미래정치 50년․20대 국회 20대 미션’ 기획기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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