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코퍼레이션, 신규사업 성공 예상-하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6.10.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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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0일 대명코퍼레이션 (720원 ▼33 -4.38%)에 대해 호치민 워터파크 개발 등 신규사업의 성공적인 진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워터파크의 부지 규모가 오션월드와 유사하다는 점, 베트남의 0~29세 인구비중이 50%를 웃도는 점, 1년내내 기온이 30℃ 이상을 기록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신규사업의 성공가능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의 2016년 매출액은 2208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5%,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는 MRO사업부의 보수적인 성장 및 자회사들의 소폭 손실감소를 가정했다"며 "2016년 3분기에 구조조정 노력이 확인이 되거나 호치민 워터파크 사업 계획이 구체화 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명엔터프라이즈는 대명그룹내 유일한 상장사다. 코스닥 상장사인 HS홀딩스를 대명그룹에서 인수해 2015년 6월 자회사인 대명코퍼레이션과 흡수합병 시켜 현재 대명코퍼레이션으로 상장했다.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영상보안장비, 영상공연투자, 웨딩업을 영위 중이며, 2015년 기준 매출비중은 각각 88.0%, 5.1%, 3.0%, 3.9%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대명그룹의 객실 증가 계획이 MRO 물량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대명코퍼레이션의 외형 성장도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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