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써키트, 3Q 실적 예상보다 부진..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6.10.0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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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코리아써키트 (15,730원 0.0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및 주기판 경쟁심화로 판매 단가가 하락해 전분기 대비 개선되지만 종전 추정치나 전년대비에 비해서는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패키징 매출 확대와 순이익 턴어라운드 예상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6년 하반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모듈 중심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휴대폰 주기판 기능 개선이 적은 동시에 물량 성장세가 낮아 판매단가 하락이 올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거래선 다변화를 통한 가동율 확대가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스마트폰 이외의 새로운 성장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패키징 부문의 설비투자를 통한 반도체용 PCB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견조한 패키징 매출 증가세를 시현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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