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첫날, 백화점 매출 24.1% '껑충'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 기자 2016.10.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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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없던 2014년에 비해서는 56.9% 증가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날인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날인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첫 날의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행사에 비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롯데, 신세계, 현대 등 5대 백화점의 지난달 29일(목요일)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첫날인 10월1일(목요일)보다 2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해 열린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합한 행사로 오는 10일까지 11일간의 세일 행사와 관광-축제 등이 열린다.



대규모 할인행사가 없던 2014년 10월2일(목요알)과 비교하면 백화점 매출액은 56.9%나 증가했다. 산업부는 요일에 따라 매출실적 차이가 큰 유통업체 특성을 고려해 행사 첫날인 29일 목요일 기준으로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 행사 때보다 매출이 0.5% 증가해 큰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의 경우 주말에 수요층이 집중돼 있어 평일 매출에 큰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산업부는 주형환 장관이 이날 서울 강북구 수유시장을 비롯해 오는 2일에는 롯데백화점과 면세점, 3일 LG베스트샵과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등을 방문해 행사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만기 산업부 이날 코엑스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하고 매출 등 실적과 외국인관광객 방문현황 등을 점검한다. 정 차관은 회의에 이어 오는 2일 용산 전자랜드. 3일 현대백화점 미아점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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