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공개 의총을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촉구 손 팻말을 들고 예결위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6.9.29/사진=뉴스1
새누리당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최교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법에 국회의장을 탈당하도록 규정하고있지만 정치적 중립 의무는 규정돼있지 않다"며 "국회법에 정치적 중립 의무를 규정하는 법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처벌조항은 없이 중립 의무만 규정한다"면서도 "중립의무가 들어가서 그 조항을 위반할 경우 여러가지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현재 정치적 중립 의무는 법률적으로 해석상 충분하게 녹아있다. 그렇지만 유례없는 정세균 의원의 폭거를 두고볼 수 없기 때문에 국회법을 손봐야겠다"며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문화하고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할 경우에는 형사처벌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