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해킹 사건, 특정 국가가 지원한 것 아냐"](https://thumb.mt.co.kr/06/2016/09/2016092909541821047_1.jpg/dims/optimize/)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정보보안업체 인포아머는 2년 전 야후를 해킹해 최소 5억명의 정보를 빼낸 건 '그룹E'라 불리는 해커로 특정 국가의 지원을 받은 게 아닌 상업적 목적으로 저지른 범죄라고 밝혔다.
앤드류 코마로브 인포아머의 최고정보책임자(CIO)는 "그룹E라는 해커들이 야후에서 빼낸 정보를 적어도 3번 외부에 판매했으며 이 중엔 특정 국가의 지원과 관련된 매입자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야후는 이번 해킹 사건을 특정 국가가 지원한 것으로 본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다.
그러나 해커들이 어떻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또는 왜 야후가 2년간 이런 사실을 알아내지 못했는지, 야후 정보들의 복사본을 별도로 보관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7월 야후는 핵심 인터넷 비즈니스를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에 48억달러에 매각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해킹 사건이 해당 거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