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중국·일본 출사표로 고성장 예약-메리츠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6.09.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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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일회용 콘택트렌즈 전문 생산업체 인터로조 (24,900원 ▼4,650 -15.74%)에 대해 이익 성장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4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재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인터로조가 자사 브랜드 '클라렌(Clalen)'을 론칭, 4년만에 국내 2위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성공이 매우 유력한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어 매출액, 영업이익은 향후 3년간 각각 연평균 성장률 19.5%, 29.5%로 성장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인터로조는 10월부터 중국 B2C 온라인 업체 '티몰(Tmall)'에서 뷰티렌즈 판매를 개시한다. 이 연구원은 "티몰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중국 내 가파른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며 "선진 시장과 국내에서 기검증 된 제품력과 수지 주연 '함부로 애틋하게' 중국 조회수 30억8000만뷰 돌파(인지도) 등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연말로 예정된 일본 '호야 (HOYA)'의 '아이시티'향 공급물량도 내년부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로조가 강점을 보유한 일회용 컬러렌즈를 일본 내 1위 렌즈전문점에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일본에서 판매되는 렌즈 중 57%가 컬러렌즈"라며 "성공의 개연성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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