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 하락한 34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초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모든 업종 지수가 하락했고 특히 금융 업종 지수는 1.6% 내렸다.
독일 DAX 지수는 2.19% 급락한 1만393.71을, 영국 FTSE 지수는 1.32% 하락한 6818.04로 각각 마감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1.8% 떨어진 4407.85로 거래를 마쳤다.
에너지 업체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 토탈사가 1.9% 하락한 것을 비롯해 포르투칼의 갈프 에네르지아와 스페인의 렙솔도 각각 1%와 1.2%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