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아파트 7억+ 연금 4억 '역대급' 경품행사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16.09.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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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29일부터 '코리아 세일페스타' 정기 세일 진행… 7년만에 아파트 경품 부활

롯데百, 아파트 7억+ 연금 4억 '역대급' 경품행사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16일까지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일은 지난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이어 올해 정부와 업계가 준비한 대한민국 최대 쇼핑 관광 축제 시즌인 '코리아 세일페스타'에 발맞춰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 참여를 위해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연금 4억원 등 1등 경품 금액 역대 최대인 총 11억원을 1명에게 증정한다. 이번 경품 행사는 소비자현상경품에 대한 상한액이 없어진 이후 롯데백화점에서 처음으로 10억원 이상 규모로 진행하는 경품 행사다. 롯데백화점이 아파트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일 구매 영수증 소지고객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1등 당첨자에게는 롯데캐슬 아파트(분양가 7억 상당)와 노후자금 연금(4억)을 증정하고 2등(2명) 연금 3000만원, 3등(30명) 롯데상품권 100만원을 증정한다. 오는 10월 27일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 앞에서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같은달 31일에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롯데백화점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강화된 세일 행사를 준비했다. 세일에 참여하는 750여개 브랜드 중, '맨잇슈', '알레르망베이비' 등 총 50여개의 브랜드가 가을 세일에 처음 참여하며 '마에스트로', '테팔'(주방) 등 패션·리빙 상품군 총 110여개 브랜드가 기존 세일보다 최대 20%포인트 할인 폭을 높였다. 또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진 인하 기간을 세일 종료일인 10월 16일에서 '코리아 세일페스타' 종료 기간인 10월 31일까지 15일 늘릴 계획이다.

상품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노원점, 관악점, 부평점 등 17개 점포(점포별 기간 상이)에서 최대 규모로 '대한민국 No.1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밀레', '네파' 등 13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500억원의 물량을 준비하고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파트너사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마진을 최대 2%포인트까지 낮추고, 행사 대금도 기존 지급일 보다 30일 이상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본점에서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9층 행사장에서 '가을 아우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남성·여성패션 상품군에서 총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억 물량의 골프, 코트, 패딩 등의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같은 기간 핸드백과 구두 인기상품도 최대 7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금강제화 구두 2켤레를 10만원 특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고객 집객을 위해 본매장에서 '반값 상품전'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남성·여성패션·잡화 상품군에서 총 5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은 노스페이스 경량재킷 3만9000원, JJ지고트 트렌치코트 16만9500원 등이다. 29일부터 3일까지 'MCM', '메트로시티', '스톤헨지', '필그림' 등 21개의 핸드백, 시계, 액세서리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위해 7년만에 아파트 경품을 기획했으며 마진 인하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상생도 도모한다"며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들의 소비 심리 진작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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